부치다 vs 붙이다 [혼동하기 쉬운 어휘] :: Ye'Flower +
  • 2023. 8. 20.

    by. 써니 리슬

    '부치다, 붙이다' 특히 '부치다'는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있어 평소 헷갈리기 쉬운 어휘인데요. 

    오늘은 이 '부치다'와 '붙이다'의 사전적 뜻이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치다 vs 붙이다.

     

     

     

    부치다

     

    1. 부치다

        : 힘 등이 모자라거나 미치지 못하다

           예) 그 일은 힘에 부친다.

                 나는 아직도 그에게 실력이 부친다.

                 그는 긴 여행에 체력이 부쳐서 집에서 꼼짝하지 못하고 쉬었다.

     

     

    2. 부치다 

       편지나 물건 따위를 어떤 수단이나 방법을 써서 상대에게로 보내다.

             예) 짐을 고향으로 부치다.

                   편지를 집으로 부치다.

                    딸에게 학비와 용돈을 부치다.

                    짐을 기숙사로 부치다.

     

       ② 회부하다. 즉, 어떤 문제를 다른 곳이나 다른 기회로 넘겨 버리다.

               예) 안건을 회의에 부치다.

                     임명 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책임자를 재판에 부쳐 처벌하였다.

     

       ③ 어떤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아니하다.

                 예) 회의 내용을 극비에 부치다.

                       그 내용을 불문에 부쳐라.

     

       ④ 원고를 인쇄에 넘기다.

                예) 최종 원고를 편집하여 인쇄에 부쳤다.

     

       ⑤ 마음이나 정 따위를 다른 것에 의지하여 대신 나타내다.

                예) 논개는 길게 한숨을 뿜은 뒤에 진주 망한 한을 시에 부쳐 바람에 날린다. 《박경리,토지

     

       ⑥ 먹고 자는 일을 자기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다.

                 예) 고모 집에 숙식을 부친다.

                       밥을 주인집에다 부쳐 먹기로 했다.

     

     

    3. 부치다

        : 땅(논,밭)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다.

            예) 부쳐 먹을 내 땅이 한 평도 없다.

                  그가 여태껏 도지로 부치던 논을 내년부터는 반작으로 해 달란 것이었다

                  《황순원,카인의 후예》

     

     

    4. 부치다

        : 프라이팬 따위에 기름을 바르고 전 따위를 익혀 만들다.

           예) 달걀을 부치다.

                 온갖가지 전을 부쳐 먹다.

                  여동생이 주방에서 빈대떡을 부치고 있다.

     

     

    5. 부치다

         : 부채 따위를 흔들어 바람을 일으키다.

            예) 부채를 부치다.

                  그는 신문지로 연방 바름을 부치면서 신기하다는 듯 가게 안들 둘러보았다.

                  《황석영,한 씨 연대기》

     

     

     

       

        

     

    붙이다

     

    ① '붙다'의 사동사(주어가 다른 대상에게 동작을 하도록 시킴)  -  붙게 하다.

          예) 우표를 붙이다. / 흥정을 붙이다.

                불을 붙이다. / 조건을 붙이다.

     

    ② '붙다(바로 옆에서 돌보다)'의 사동사

          예) 아이에게 과외 선생을 붙여 주었다.